판매協, LPG용기 공동구매사업 추진  / LPG산업협회와…보험료율 재산정 불합리성 의견 제기

판매업계가 LPG용기 가격 안정과 비용 절감을 위해 LPG산업협회와 용기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가스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스배상책임보험료 재산정에 따른 보험료율 인상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보험사에 전달했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지난 17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각 지방협회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가스배상책임보험 보험료율 산정과 공인검사기관 재지정 등 판매업계 현안업무에 대한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실무자회의에 앞서 조태균 벌크위원회 위원장은 “벌크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실무자들이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판매업계 가스배상책임보험공제사업 주관·부주관사인 한화손해보험과 동부화재가 참석해 2015년도 보험료율 산정결과를 보고하고 최근 가스사고 발생률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보험료율의 인상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판매사업자들의 안전관리 노력으로 가스사고 발생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보험료율이 인상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실무자들 의견을 보험사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보험사에서는 사고 발생건수보다 사고로 인한 피해액 규모를 더 비중있게 다루는 현재 보험료율 산정 방식으로 인해 보험료율이 인상된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 7월 논의됐던 공인검사기관 재지정과 관련해 라정만 충남협회 상무이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해 재지정 업무준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LPG산업협회와 LPG용기 공동구매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각 지방조합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적극 협조키로 했다.

LPG용기 공동구매사업은 국내 용기가격 안정효과뿐만 아니라 1988년 12월까지 제조된 용기의 폐기와 관련해 판매사업자들의 용기구매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밖에 실무자회의 활성화 일환으로 실무자들의 산업시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난 8월27~28일 이틀간 개최된 ‘LPG판매업 안전관리 결의대회 및 발전방향 세미나’ 결과를 보고하고 실무자들의 노력을 서로 치하하며 매년 발전하는 전국규모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투데이에너지 / 조대인 기자 dicho@tenews.kr 2014년 09월 18일 (목) 19: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