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형 LPG용기 개조차 시장 공급 / 더블유원, 75ℓ 용량의 LPGi · LPLi방식

더블유원이 개발, 트렁크 공간에 탑재한 환형용기

차량용 LPG용기생산업체인 더블유원(대표 한재석)이 이달부터 차량용 환형(도넛형) LPG용기를 구조변경시장에 출시한다.

르노삼성의 개발 의뢰로 올해 3월 75ℓ 용량의 LPGi와 5월 LPLi방식의 환형용기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에 통과한 더블유원은 일일 1500개의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더블유원의 환형용기는 솔레노이드밸브와 리턴밸브, 릴리프밸브 등 다양한 부품을 한 개의 멀티밸브로 통합해 설계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경량화를 실현했다. 특히 일반용기와는 달리 590℃의 화염시험을 실시하는 등 까다로운 검사과정을 거쳐 안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더블유원의 김상철 부장은 "실린더형 용기는 차량의 트렁크 공간을 많이 차지함으로써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많았지만 환형용기를 탑재할 경우 트렁크 공간이 40% 이상 확보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트렁크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더블유원은 이번 75ℓ용기 공급에 이어 60ℓ 용량의 환형용기도 개발, 내년 초부터 출시하게 된다.

한편 더블유원이 개발한 환형용기는 오는 12월부터 르노삼성의 완성차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park@gasnews.com [1175호] 승인 2014.10.01 23:2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