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LPG용기 안전성 강화해야” / 이원욱 의원, 가스안전공사에 ‘제조물 이력제 세밀해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이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대천 사장에게 “현재 LPG용기는 제조회사만 기록하게 돼 있어 수입품인지 모른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에서 LPG용기를 수입하는 업체는 대부분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에이전트 회사에서 수입하고 사후 문제가 발생 시 수거 및 교환 책임에 대해 물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 제조업체의 용기불량이 발생할 경우 공고 및 추적을 통해 교환 및 신규로 교체해 주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지금 LPG용기에는 제조회사에 대해서만 기록하게 돼 있으며 이유로 소비자들은 실제로 이 제품이 수입품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원욱 의원은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에게 “이런 상황이 문제가 있냐”는 질의에 대해 전대천 사장이 문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용기이력 및 추적 문제와 관련해 “현재 가스배상책임보험이 보상기간이 3년이지만 가스용기는 한번 들어오면 20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용기이력 및 추적제에서 수입여부를 반드시 포함해야 사용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책임여부를 누구에게 물을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에 대해 “문제를 파악해 국감이 끝날 때까지 자료제출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 투데이에너지 / 조대인 기자 dicho@tenews.kr / 2014년 10월 15일 (수) 17:3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