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LPG 검사소 폭발사고 현장사진.

[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충북 충주 소재 한 LPG특정설비 검사업체에서 LPG탱크로리가 폭발했다.

26일 오전 9시26분경 충북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에 있는 중원엔지니어링의  LPG특정설비 전문검사기관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점화원으로 LPG탱크로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전관리자인 직원 1명이 숨지고 같이 일하던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LPG탱크로리 차량 엔진이 전소되는 등 약 3,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해당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LPG충전소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현재 소방당국은 5년에 1번씩 받는 정기검사를 위해 탱크로리에 남은 잔류가스를 개방하다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에서는 정확한 폭발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